"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회사무림 절대비급

0. 이 글은 inuit님의 '책 시사회 이벤트'의 일환으로 쓰는 포스팅이다. 다만, Inuit님이 원하신 것은 책에 대한 '리뷰'였는데, 앞으로 이어지는 글은 리뷰와는 상관 없는 글이 될 것 같다.(죄송합니다. OTL)  한동안 돈 받고 리뷰를 써주는 생활도 했었고, 또 그 경력으로 현재 회사에 입사한 처지이기에 리뷰란 어떠해야 되는지 잘 아는 입장이지만, 그냥 이 포스팅에는 addict.군의 지금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기로 했다. 정제된 리뷰는 다른 분들이 잘 써주리라 믿으며. ^_^; 먼저 이 포스팅을 쓰는 사람의 소개가 필요해 보인다. 이 글은 무척이나 주관적인 글이 될 것이므로. 

0-1. addict.군 = 30대 중반, 대기업 & 제조회사 회사원, 소속은 전략기획이나 전략기획과 Business operation을 동시에 하고 있는 조직에 속해 있음. 나이는 회사내 중견(?)급이나, 직급은 주니어급. 그러나 최근 업무량과 책임이 늘어 직급에 안 맡는 일을 과도하게 수행중. 사회진출이전에는 프리랜서(라고 쓰고 백수라고 읽는다) writer였음. 주분야는 Audio & Visual, Content. 무협작가 지망생으로서 준비만 하다 늦은 사회진출로 힘겹게 회사 생활 적응 중. 

0-2. 요새 참 일을 많이 한다. 9시 출근 후, 새벽 2~3시 퇴근은 다반사. 출장 가서도 일과시간엔 출장지 업무에 매달리지만, 호텔 방으로 들어오면, 한참이나 쌓여있는 e-mail을 처리하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동료들과 전화로 밤을 새우기 일쑤다. 

0-3. 그런데, 내가 하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자. 일단 떠오르는 것은 e-mail 답장 쓰기. 하루에도 꽤 많은 메일이 오는데, 그 중에서 내가 답해줘야 할 메일들도 상당하다. 대부분은 나는 아는데 상대방은 모르는 것들에 대한 질문이다. 내가 아는 사실들을 사람들에게 유통시키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그 다음으로는 각종 보고자료 작성. 의사결정권자들에게 현재 이슈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지원 혹은 의사결정을 요청하는 일을 위해서 우리 회사에선 주로 PPT작성이 주를 이룬다. 각종 회의, 전화통화 및 Conference Call도 빠질 수 없다. 회의의 종류는 각양각색이지만, 크게는 전략을 짜기 위해서 관계자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으거나, 유관부서끼리 모여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하는 회의가 주류이다. 전화통화나 Conference Call은 해외 비지니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때로는 현지에 직접 가야하는 출장 비중도 크다. 

0-4. e-mail, PPT작성, 회의, 전화통화, Conference Call, 출장. 이런 일련의 행위들을 내부 관계자 혹은 외부 파트너와 하는 것이 요새 나의 회사 생활이다. 그런데, 가만. 이 모든 행위들은 다 한 가지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

0-5.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해 그룹원의 수가 확 줄었다. 빨리 사람을 충원하기 위해 각지에서 인재를 구하고 있다. 우리끼리는 정신없이 일하고 있지만, 새로 사람을 뽑기 위해선 job requirement가 필요했다. 그룹원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우리 지금 1년 가까이 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데려오면 좋을까요? 답은 다양했다. Business Development를 잘해야죠. Analytic skill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Project Management 능력을 빼놓으면 안되겠죠. 일단 성격은 좋고 봐야지. Local Insight가 있어야 일하기 편하지 않을까? 각자 관점에 따라 바라는 바는 제각각이었지만, 모두에게 공통된 의견은 하나였다.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이어야죠.'

0-6. B과장님에게 한 사람 추천이 들어왔다. 우리회사보다 훨씬 좋은(=들어가기 어려운 대신 월급 많이 받고 일은 적게 하면서 직장의 안정성도 높은) 직장을 다니며,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보유한 재원이라고 했다. 직접 만나보니 상당한 미인으로 미인을 좋아하는 우리 B과장님께선 꽤나 마음에 드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대화가 끝날 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셨다고 한다. 

'일하다 보면, 40~50명 앞에서 회의진행 내지는 프리젠테이션 할 일도 꽤 있고, e-mail도 한 200명씩에게 써야 하고 그러는데 그런 일엔 익숙하신가요?'

B과장님은 돌아오셔서 그룹장님께 이렇게 보고 드렸다. 

'다른 조건은 나무랄데 없이 참 좋았는데, 우리 회사식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선 상당히 자신없어 했습니다. 추천하기 어렵겠습니다.'

0-7. 대기업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난이도는 겪어 보지 않고선 실감하기가 좀 어렵다. 지금 내가 상대해야 하는 조직은 직군만 따져봐도 R&D, 디자인, 상품기획, 마케팅, 해외 법인 등이다. 한 depth만 더 들어가보자. R&D내에서도 성격이 다른 2가지 조직이 있다. 사업부 R&D와 CTO R&D는 인적 구성, 일하는 방식, 이해관계가 다르다. 여기에 제품을 다루는 쪽과 소프트웨어를 다르는 조직이 각각 다르다. 상품기획도 시장을 다루는 조직과 플랫폼을 다루는 조직이 다르고, 마케팅은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곳과 실제 판매를 담당하는 조직이 각각이다. 해외 법인내에는 R&D, 상품기획, 마케팅이 다 들어가 있다. 이것은 하나의 사업부의 경우이고, 본부 Staff의 입장에서는 여기서 *2를 해줘야 한다. 

0-8. 이렇게 되면. 기획자의 능력은 각종 기획서적에 등장하는 creative한 idea generation과는 상관이 없어 진다. 전혀 다른 이해관계 및 일하는 방식과 세계관을 가진 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일한 한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모두 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만 만들 수 있어도, 그 혹은 그녀는 엄청나게 일 잘하는 기획자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그렇게 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0-9. 대기업 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addict.군은 스스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자신이 있었다. 일단 글을 쓰는데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과는 격이 다른 수련을 해왔다고 자부했으며, 많은사람들에게 공인된 달변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글로써 독자들을 울고 웃기던 실력과 항상 어떤 모임에서든 좌중을 휘어 잡는 입담이라면 회사 생활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0-10. 물론 이것이 큰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Business Communication은 일반 Communication과는 달랐다. 무엇이 그렇게 달랐을까?

1. 회사를 다니면서 이전에 생각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3가지가 있다. 

1) 컨설팅 혹은 컨설턴트들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 (물론, 여전히 존중하기는 한다)
2) 경영학 교수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 (물론, 여전히 존중하기는 한다)
3) 회사 임원들에 대한 경외감이 생겼다. 

3가지 모두를 관통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비지니스 및 의사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평가 하락'.

물론 여전히 1)/2)에 속하는 사람들이 쓰는 책을 즐겨 읽고 있다. 하지만,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보다는 회사 회식에서 임원들이 해주는 이야기가 더욱 머리와 가슴에 와 닿는다. 그들이 겪어 왔던 수많은 간난신고들, 그 속에서 어렵게 이뤄낸 성과들, 그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한마디의 경구가 유명한 경영 서적들보다 나에게는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1-1. 그러나, 회사 다니면서 그런 기회는 쉽게 찾아 오지 않는다. 특히나 주니어 시절에는. 무엇보다 회사 임원들은 무척이나 바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주니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자리 마련이 어렵다. 회사들어와서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문구 중에 하나가 '기업내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은 바로 의사결정권자의 시간과 주의력'이란 말이다. 결국 주니어들이 엄청나게 시간을 쏟아 가며 만드는 보고자료들은, 바로 이 희소한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사용된다. 회사임원들의 머리와 몸속에는 엄청난 양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들어 있지만, 그것이 회사의 주니어들에게 전해질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던져진 화두 하나를 붙들고 고민할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1-2. Blog sphere에서 처음 Inuit님을 알게 된 이후, Inuit님에게 가장 신기했던 점은 바로 그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지'였다.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일 CSO가, 아무런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현재 한국 블로그 스피어에서 파워 블로거에게 주어지는 가장 커다란 보상은 'reputation'일진대, Inuit님은 그것이 전혀 필요 없어 보인다) 불특정 다수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이 정도의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1-3. 그 다음 놀란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질'이었다. Inuit님이 포스팅에 담아내는 컨텐트 하나하나는 이제 막 힘겹게 회사 생활을 시작한 addict.군에겐 금과옥조와도 같은 내용들이었다. 회식에서 못 먹는 술과 담배연기에 고생하면서 한마디라도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 의사결정자로서 또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insight를 컴퓨터 모니터로 언제나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경의'에 가까웠다. 

1-4. 심지어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까지 쓰시겠다고 한다.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무리한 일정에도 부탁 드려본다.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이 2건이나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첫번째 출장 마치고 집에 들렀을 때 도착해 있던 가제본책을 챙겨서 다음 출장을 갈 수 있었다. 출장에서의 업무도 결국 다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일이었다. 틀어져 있는 현지 법인 관계자들, 꼬여 있는 외부 파트너들. 피곤한 와중에 비행기안에서 프린트된 책을 펼쳤을 때의 심정은 참으로 절박했다. 어떻게 하면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최적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1-5. 사람마다 회사를, 또 회사생활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것이다. 무협작가 지망생인 탓인지, addict.군의 눈에 비친 회사는 말 그대로 현존하는 '무림'이었다. 각 조직의 흥망성쇠가 있으며, 위로 올라가기 위한 각종 음모가 난무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각자의 '협'와 '의'를 위해 갈등하는 곳. 소설속의 무림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현실의 회사에는 '절대 무공'이 없다는 것과 직접적인 폭력을 '커뮤니케이션'이 대신한다는 점이다. 의사결정권자앞에서의 보고는 한바탕의 격전지요, 여기서는 PPT한 장이 검술 한 초식이 되고, 토론에서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공격과 수비를 대신한다. 여기서 이기는 조직이 조금 더 나은 commitment와 자원을 차지하고 패배한 조직은 울분을  삼키며 다음 기회를 다짐한다. 무림에서의 무공의 역할처럼, 현실의 회사에선 커뮤니케이션 skill이 본인의 생존과 조직의 번영을 책임진다. 

1-6.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이하 Yes)의 책장을 덮고 난 다음 감상은 굉장히 simple했다.

'회사 무림에서의 생존을 보장할 절대비급 중 한 권이구나.'

1-7. 무림에서의 비급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무공 심결
2) 초식 도해
3) 실용 법문

심결에서는 해당 무공의 원리와 내공의 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을 수련하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 몸을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마지막으로 실전에 있어서의 다양한 응용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이렇게 한 set를 이루어야 하나의 쓸만한 무공비급이 탄생한다. 많은 무협소설의 설정중에 2)/3)은 있으나 1)이 없어 잔재주만 가지고 비무를 하며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주인공, 또는 1), 2)만 있고 3)은 없어 꾸준히 수련하여 잠재력은 상당하나 실전에서는 맥없이 쓰러지는 주인공과 같은 설정이 자주 나온다. 

1-8. 현실에서의 경영서적들도 보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정말 멋진 프레임웍과 참신한 개념으로 무장하였으나, 막상 실전에서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는 책들. 다른 한편으론 정말 디테일하고 자잘한 tip들이 많이 담겨 있으나, tip만으로 그치고 있어 읽고 나면 허무해지는 책들. 

1-9. 'Yes'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구뇌의 구성 원리 : 2~3장
2) WHISP 접근 방식 : 4~8장
3) 실제 상황(주장, 설득, 대화, 협상)에서의 응용 : 9~12장

정확하게 무공비급과 일치된 구성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인간 신/구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두고 구뇌의 원리에 대해 정리하고 (=내공 심결), 커뮤니케이션 process를 구성하는 WHISP 프레임웍에 대한 guideline을 제시하며 (=초식 수련), 마지막으로 실제 현실에서 부닫치게 되는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quick solution을 준다. (= 실용 법문)

실용법문을 통해 현실에서의 즉각적인 대처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기본 원리와 연결되어 있기에 스스로의 궁리끝에 원리를 깨우친다면 자신만의 응용도 가능하다. 평소의 수련은 WHISP의 프레임웍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하면 된다. 

1-10. 아. 회사 들어오기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모든 책들이 그렇겠지만, 이 책은 특히 본인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만큼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다시 말해 평소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사람 눈에 보기엔 다른 평범한 책들과 크게 차이가 안 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게 뭐야!'라고 속으로 외쳐보지 않은 사람에겐 진가가 들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또 '비급'이라고 불릴 수 있다. 무도에 대한 갈증이 없는 농부에겐 그저 요상한 말과 그림이 있는 책에 불과한게 비급이다. 

1-10. 비급의 성격 때문에 이 책은 항상 옆에 둬야 하는 책이다. 예전 3류 무협소설에서야 몇 년동안 심산유곡에서 비급만 파서 대오각성하면 강호를 주유했지만, 요샌 이런 비현실적인 설정은 외면당한다. 비급이 비급인 까닭은 한번에 다 요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Inuit님과 편집자분들은 최대한 쉽고 빠르게 Inuit님의 깨달음을 전달하려 노력하셨지만, 원리와 수련, 현실에서의 응용을 한 큐에 습득하긴 불가능 하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보의 전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Inuit님만큼의 Communication의 고수가 되는 것이라 믿는다. 고수가 되기 위해선 절차탁마가 필요하고, 이 책은 그런 수련 내내 함께 할 가이드다. 실전에 닥치기 전에 참고하고, 실전을 치룬 후 회고할 때 다시 보며 참고할 만한 책이다.

1-11. 비급이 다 이해안된다. 일단 이해 한 것만 가지고 실전에서 써먹는다. 실전에서 쓰면 쓸 수록 비급에 대한 이해가 늘어난다. 다시 비급을 읽으면 예전에 이해 못 했던 부분들이 속속들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필생의 적을 만난다. 그와의 대적은 죽을 만큼 힘들다. 이제 거의 포기해야 할 상황. 마음을 비우고 죽음을 받아 들인다. 그러다가 떠오르는 비급속의 한 구절. 지금과 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이 되어서만 알 수 있는 깨달음이었던 것이다. 그 순간 레벨업을 한 주인공은 그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된다. 무협 소설속의 흔한 설정 중 하나다. 그러나, 과연 소설속의 이야기만이 이럴까?

2. 이 글을 쓰면서, Inuit님에게 궁금했던 점 몇 가지에 대해 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1. 아마, Inuit님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가장 큰 보상은, 몇 푼 안 될 인세가 아닌 (물론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_^) addict.군같은 주니어들이 이 책을 통해 레벨업을 했다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깨달음의 공유에 대한 댓가는 단순히 책방에 책값을 치루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간 'Inuit님 책 덕분에 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수줍은(?) 댓글을 Inuit님 블로그에 달 수 있는 그 날, 다 치루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2-2. 남들보다 먼저 소중한 비급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_^ 꼭 정당한 댓가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미리 경험한 'Yes' 감상기를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으면 깔끔하게 정제된 진짜 '리뷰'를 쓸 수 있었을 텐데, 책에 나와 있는 인용구처럼 '시간이 없어 길게 씁니다'. OTL




by addict | 2009/09/21 03:09 | [Biz] Book Review | 트랙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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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 at 2009/09/21 09:43

제목 : 컨설턴트와 매니저
컨설턴트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사장님이 우리는 변하여만 한다며 어디서 이상한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들긴 하지만 변하고 싶은 생각은 쥐꼽만치도 없습니다. 특히 저 갑자기 튀어나온 인간이 도데체 머하는 인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부하 직원들을 불러다가 이것 저것 꼬치 꼬치 캐묻고 사무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이것 저것 바꾸어야 한다면서 두툼한 문서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도전입......more

Tracked from Inuit Blogged at 2009/09/21 21:39

제목 : 출간 기념 럭셔리 요트 파티에 초대합니다
먼저 전주에 진행되었던 시사회 결과입니다. 블로그 통해 지원해 주신 두 분과, 제가 개인적으로 부탁드린 분들입니다. 몇 문장 찌라시스틱하게 인용하겠습니다. 띠용님: "이제까지 머릿속에 얼키고 설켜 있던 정보들이 책을 통해 정리가 되었고, 잘 안된 이유들도 알게 되었다." oojoo님: "25일 만에 블로깅하게 만든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더했다." 이승환님: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동의했다. 별넷반에 빠심으로 별 ......more

Commented by inuit at 2009/09/21 21:41
정말 제 마음을 너무 잘 짚고 있어서 놀랐어요.
마지막 부분이 특히 그런데.. 사실 이거 책써서 인세버는거 시간대비 산출 따지면 안하는게 맞거든요. 그래도, 커뮤니케이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많이 본지라 실질적인 도움 되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을텐데.
Commented by addict at 2009/09/22 08:57
저야 기회 주셔서 영광이지요. ^_^
원래 위대한 혁신을 ROI를 무시하는데서부터 출발한다는게 제 미약한 믿음입니다. ㅎㅎ
와이프한테 구박 좀 받긴 했지만..(주말 내내 쉬고 일요일 밤부터 뭐하냐!) Inuit님 책 읽는 것도, 오랜만에 제 생각 적는 것도 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일만 좀 잘하면 되는데..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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