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7일
Global Business Man
금요일 빡세게 일하고, 오후에 중국으로 넘어가서 저녁에 법인 미팅.
새벽3시까지 회식 후, 주말내내 먼저 나가 있는 태스크팀과 업무 협의.
월요일 오전에 인터뷰 마치고, 오후 비행기로 귀국.
귀국후 바로 회사로 복귀해서 새벽 5시까지 밀린 업무.
집에 들어와서 출장 가방속에 옷만 바꾸고 다시 출근.
출근해서 한국쪽 파트너 미팅 급하게 몇 건 하고 호주가기 위해 다시 인천행.
밤 비행기로 비행기 내에서 겨우 눈 좀 붙이고, 도착하니 새벽 6시반.
미팅 장소 근처와서 아침 먹으며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면도.
9시부터 점심을 working lunch로 때우면서 진행했음에도 workshop에서 해결하기로 한 이슈 중 절반 밖에 못함.
어쩔 수 없이 호주 일정 하루 연장 결정.
저녁은 출장팀끼리 회식하고 10시에 호텔 복귀.
하루종일 밀린 메일 회신하며, 한국에서 요청온 각종 보고 자료 작성.
오늘까지 중남미로 보내야 하는 계약서.
다행히 오늘 법무 검토가 끝났네..하며 시스템 접속하는 순간.
아뿔싸. 법무 시스템은 원격으로는 안 열리고 회사에서만 열리는 구나.
법인까지는 차로 한시간 넘고(차도 없고)
현재 시각 새벽 1시 반. 한국도 자정이 넘었으니 아무도 사무실에 없다.
최후의 희망이었던 야근귀신 J과장도 방금 전철에 몸을 실었다고..
메신저를 여니, 로그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다 해외에 있는 사람들.
급히 뉴저지에 나와 있는 주재원 선배에게 SOS를 청해 겨우 리뷰파일을 입수.
자 이제 정리해서 중남미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
갑자기 처음 이 회사 들어가야 하나 마나 (박봉과 엄청난 업무량 증가를 앞에 두고)를 고민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어릴 때 부터 나를 지켜봐오신 선생님의 한마디가 여기로 이끌었다.
'addict. 앞으로 10년동안 딱 하나만 생각해라. Global Business Man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최소한 흉내는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출세간에 나온지는 4년, 이 회사에 들어온지는 3년째인데...
7년후에 내 모습은 어떨까나?
# by | 2009/09/17 00:46 | [Lifelog] 경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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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 농축된 삶이 사람을 breakthru 시키는듯해요.
도전을 기분좋게 받아들여서 지금처럼 계속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하루하루가 긴장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