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6일
같아 보이지만, 실은 달라.
요새 나의 메신저 대화명은 다음과 같다.
. 독재자의 정치는 그의 죽음과 더불어 끝나고, 순교자의 정치는 그의 죽음과 더불어 시작된다.
- 대한민국 공화국 후반전의 시작이다.
첫번째 문장의 출처는, 보통 실존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키에르 케고르의 말이다.
(The tyrant dies and his rule is over, the martyr dies and his rule begins)
나는 따로 조문을 가지도 못했고,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광고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한
지극히 게으른 회사원에 불과하지만, 우연히 위의 말을 보고서는 앞으로의 한국사회를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 생각했다.
여기에 관련하여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언제 한번 글로 정리하고 싶었지만,
(오덕) 웹툰계의 본좌, 굽시니스트의 포스팅을 보고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덕력이 약할 경우 (=오타쿠 계열의 패러디에 대한 이해 능력이 떨어질 경우) 메세지 전달에 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잘 정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http://homa.egloos.com/4152404
두번째 문장은 이 웹툰에서 나왔다.
살아 생전, 어느 진영으로부터도 제대로 이해 받지 못했던 노 전대통령은
죽어서야 비로소 신화가 되었다. ,
앞으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살아 있는' 신화 말이다.
어제와 똑같아 보이는 오늘이지만, 실은 다르다.
그래, 이제 진짜 대한민국 공화국의 후반전 시작이다.
# by | 2009/06/06 21:12 | [Lifelog]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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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는 그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하는듯 합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하구요.
쉐아르님 블로그 들릴때마다 쉐아르님의 '깨어 있는 크리스쳔 정신'에 항상 감명받곤 합니다. ^_^